어제 충남 천안에 있는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 등을 밝혀 줄 현장감식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취재했던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호텔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화면 보면서 어제 놀란 분들 많았을 겁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이 신생 호텔이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해 9월 문을 연 호텔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5층, 지상 21층에 객실 수만 4백 개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불이 났을 때는 7개 객실에만 손님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 직원들이 객실에 전화해 화재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봐서 아시겠지만 검은 연기가 굉장히 많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 전기시설 관리 직원 1명이 숨졌고, 19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4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소방대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상자가 상당히 많은데요. <br /> <br />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. <br /> <br />현장감식이 시작됐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은 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오전에 현장감식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, 한전, 가스안전공사 직원 등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불을 끄다 사망한 호텔 직원 김 모 씨의 행적도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숨진 김 씨는 화재 사실을 처음 신고한 뒤 현장에서 불을 끄려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어떤 작업이 이뤄졌는지도 감식 과정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30여 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려서 화재 원인과 함께 호텔의 법령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화재 당시 호텔에서 대피 방송이나 화재 경보가 없었다는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구조된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뭐라고 얘기하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부상자들을 직접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공통적인 증언은 화재 대피 방송이 없었다는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호텔 건물 2층에 식당이 있었는데, 이분들은 검은 연기가 환풍기로 막 쏟아져 들어오는 걸 보고 놀라 대피를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화재 경보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부상자들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화재 부상자 : 비상벨도 안 울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51204449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